연극의 수호 성도

"연극의 진정한 수호 성도는 테스피스(Thespis)가 아니라 관객의 전형인 '맨 뒷줄에 앉은 귀먹은 늙은 부인'(The deaf old lady in the black row)이다." (<연극연출> 中)

* 테스피스: BC 6세기 후반에 활약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전기는 전하지 않는다. BC 534년에 처음으로 비극을 상연했다고 전한다. 배우 · 연출가이기도 하였으며, 또한 무대장치도 맡았다. 합창대가(合唱隊歌)로부터 발달하여 BC 5세기에 완성된 그리스 비극의 성립을 상징하는 전설적 인물이다. 독백과 대화를 도입한 최초의 시인이며, 또한 가면을 사용한 최초의 인물이라고도 한다. 1966년 델포이에서 테스피스 2,500년 축제가 거행된 바 있다.